[뉴스포커스] 여, 첫 단수공천 발표…이재명, 직접 불출마 권고
국민의힘이 본격적인 공천 면접을 시작한 가운데, 오늘 첫 단수공천자를 발표합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일부 후보들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불출마를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국 전 장관은 총선 50여 일을 앞두고 부산에서 신당 창당을 선언했는데요.
관련 내용 포함한 정치권 이슈들, 서성교 건국대 행정대학원 특임교수,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봅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여야가 공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닷새간 열리는 국민의힘 공천 면접이 시작됐습니다. 어제는 서울과 제주, 광주 공천 신청자 대상자에 대한 면접이 실시됐는데요. 특히 어느 지역구에 주목하셨습니까?
아무래도 어제 최대 관심지 중 하나는 중량감 있는 후보들이 몰린 서울 중·성동을 이었는데요. 종로 출마에서 선택지를 바꾼 하태경 의원부터 이혜훈 전 의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출마하면서 재배치와 관련한 신경전도 뜨거웠거든요. 결국 최종 후보 선출을 위해 경선으로 가게 될까요?
그런가 하면 조금 전 국민의힘이 보수 열세로 분류되는 서울·호남·제주 지역에 대한 단수공천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런 가운데 한동훈 비대위원장, 유승민 전 의원의 총선 역할론과 관련한 질문에 "누구를 특정해 언급하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포용도 최소한의 기강을 전제로 한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사실상 이번 총선에서 유승민 전 의원을 안고 가지는 않겠다는 것으로 해석되는데요?
이런 가운데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사전투표 날인 문제를 재차 거론하고 나섰습니다. 현재의 관인이 인쇄된 용지를 나눠주는 형식이 아닌 사전투표관리인이 개인 도장을 직접 찍어야 한다는 건데요. 선관위는 선거인이 보는 앞에서 투표용지를 인쇄해 나눠 주는 만큼 공정성 우려는 없다고 설명 중이고, 이준석 공동대표는 '사전투표 음모론자냐'고 비판했거든요. 한 비대위원장이 사전투표날인 문제를 들고나온 이유는 뭐라고 보십니까?
여야의 공천 작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직접 당의 전 현직 중진급 인사들에게 전화를 걸어 불출마를 설득해,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보통 당 대표는 공천잡음을 우려해서라도 전면에는 등장하지 않아 왔는데요. 이 대표가 직접 나선 배경은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이 과정에서 잡음도 있었습니다. 당의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를 근거로 불출마를 권고받은 문학진 전 의원이 자신이 의뢰한 조사에서는 자신이 1위로 나왔다며, 당의 조사에 의문을 제기하고 나선 겁니다. "원외 친명 후보를 공천하려는 의도 아니냐"는 문 전 의원의 주장에, 이른바 "'친명'이 가고 '찐명'이 온다"는 관측도 나오는데요. 이 상황은 어떻게 보십니까?
'윤정권 탄생 책임'론을 계기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에 대한 '불출마 압박'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재명 대표가 또 다른 친문 핵심, 추미애 전 장관과는 비공개 독대를 하고, 당은 추 전 장관의 전략공천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친문 책임론에서 추 전 장관은 예외인 걸까요? 추 장관에게 험지 출마를 권유했을 가능성도 거론되는데요.
조국 전 장관의 신당 창당의 변 들어보셨는데요. 무능한 검찰 독재정권 종식을 위한 창당이라는 변과 함께 민주당과의 연대 여부에 대한 답변도 있었고요. 한동훈 비대위원장에 대한 비판도 있었습니다. 두 분은 어제 신당 창당 회견,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민주당은 일단 조 전 장관과의 연대 가능성에 선을 긋고 나섰습니다. "논란과 갈등, 집요한 공격만 양산할 것"이라며 "창당하더라도 선거연합의 대상으로 고려하기 어렵다"고 못 박은 건데요. 하지만 정청래 최고위원의 경우 긍정적인 메시지를 보이고 있기도 하거든요. 이 상황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끝까지 민주당과 조국 신당과의 연대, 없을까요?
국민의힘은 당장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특히 "민주당이 깔아준 준연동형 선거제 판에 조국 신당이 비집고 들어왔다"며 민주당과 조국 신당을 동시에 비난하고 나선 건데요. 하지만 실제 속내도 그럴까요? 조국 신당이 국민의힘에는 일정 부분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도 있지 않습니까?
진보냐, 보수냐는 질문에 이낙연 공동대표는 온건한 개혁이라면서도 자신은 '실용적 진보'라는데 방점을 찍었고, 이준석 공동대표는 자신이 '보수적 정치 성향'을 강조했습니다. 이를 두고 한동훈 위원장은 '위장결혼'이라고 비판했는데요. 두 분이 보시기에 개혁신당은 진보입니까? 보수입니까? 정치적 이념이 다른 상황에서 총선 끝까지 개혁신당이 함께 할 수 있을까요?
개혁신당의 공천 심사의 열쇠를 쥔 공관위 구성에도 관심이 모이는 가운데, 이준석 공동대표가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게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김 전 위원장은 "제안받은 바도 없고, 받았어도 관심 없다"며 선을 그었는데요. 최종적으로 김 전 비대위원장이 공관위원장으로 영입될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김 전 위원장의 영입, 제 3지대에는 어떤 영향을 주게 될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